bhc도 치킨 가격 올린다… 뿌링클 콤보 2만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치킨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지난달 교촌에 이어 bhc치킨도 오는 20일부터 치킨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1000원~2000원(평균 7.8%)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bhc는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에 이뤄졌다”며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해 부득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으로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 5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2000원 오른다. 제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부분육 메뉴는 1000원~2000원 가격 조정된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 등 윙류는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원이 된다.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 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뿌링클, 골드킹 등 bhc 대표 메뉴는 고객의 메뉴 선택 주기, 가격 체감도 등을 고려해 기존보다 1000원이 오른다.

빠덴더,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종과 뿌링클 홀 닭가슴살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 펫쿠키 멍쿠키는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인기 사이드 메뉴 달콤 바삭 치즈볼도 가격을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