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민간 제안 조감도. (제공: 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민간 제안 조감도. (제공: 서울시)

오늘의 건설·부동산 이슈 모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시는 금일 HDC그룹, 한화그룹, 하나금융투자가 주축이된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지정하고 협상단을 구성하여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포스코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평가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CP등급 ‘AA(우수)’를 획득한 건설사가 됐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한화·HDC 컨소시엄, ‘잠실 마이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금일 HDC그룹, 한화그룹, 하나금융투자가 주축이된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지정하고 협상단을 구성하여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운동장 일대 약 36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3만 5000석 규모의 야구장, 1만 1000석 규모의 스포츠 다목적시설, 수영장, 900실 규모의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민간이 사업비를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한화그룹(39%),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며, 건설사로는 한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참여, 금융사로는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등이 함께 한다.

운영사로는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CS프로퍼티 등이 참여하며, 설계 및 디자인은 Heatherwic(영국), POPULOUS(미국), Benoy(영국), DA, 나우동인 등이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ENG, 증권신고서 제출… 내년 2월 코스피 상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액 범위는 5만 7900원부터 7만 57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유통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사업부를 신설해 차세대 소형원자로사업, CO2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 기반의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022년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3일과 4일 일반 청약을 받고, 2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출처: 포스코 건설)
포스코건설 (출처: 포스코 건설)

◆포스코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급 ‘AA’ 획득

포스코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평가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CP등급 ‘AA(우수)’를 획득한 건설사가 됐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지난 2001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로써 공정위는 2006년 CP등급 평가제도(D, C, B, A, AA, AAA)를 마련해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여부, 교육, 감독 등을 평가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0여개의 기업이 CP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CP등급이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A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03년에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후 독립성이 보장된 정도경영실(감사조직) 상임감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CP의 체계적 작동 수준을 주기적으로 평가 및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효과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자율준수편람 제작 및 배포, 내부고발시스템(신고상담센터) 운영, CP모니터링 실시,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CP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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