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52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500명 이내의 경증환자를 내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지난 9일 진행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명됐다.

추가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과 가까운 공간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부구치소는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수용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 8일 수용자 3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5명으로 증가했다.

이뿐 아니라 동부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도 신입수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방역 작업을 실시한 후 13일 추가 전수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판과 출정 조사 등이 연기되는 등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동부구치소와 함께 전수검사를 진행한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구치소는 수용자 1명의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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