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선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선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 전국에서 5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SNS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 5800여명 확진… 10일 7천~8천명대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 전국에서 5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동시간대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0~80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8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선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선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당 혁신위 첫발 뗀 ‘이재명호’… 쇄신 마쳐가지만 책임감도 커진다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첫발을 떼며 선대위 쇄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제와 민생 등에 기조를 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당 기득권 탈피와 정치 개혁을 언급하며 전면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이에 따른 책임감도 늘어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민주당은 9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2명의 혁신위원을 발표했다.

◆SNS 발언 논란 ‘비니좌’ 노재승… 野 공동선대위원장 사퇴

SNS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내려 놓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과거 제 소셜미디어에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늙어가는 한국… 생산연령인구 50년 후 ‘반토막’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를 지탱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50년 뒤에는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또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하고, 2070년에는 인구가 1400만명 이상 감소한 3700만명대가 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9일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 2020∼2070년’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738만명에서 2030년 3381만명으로 감소한 뒤, 2070년 1737만명에 머물 전망이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 1003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8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난 1일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1003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심어진 감나무에서 직박구리가 까치밥으로 배를 채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심어진 감나무에서 직박구리가 까치밥으로 배를 채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0

◆신규확진 7102명·위중증 857명… 오미크론 22명 늘어 60명(종합)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8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0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9만 6587명(해외유입 1만 597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174명)보다 72명 감소했지만,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2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 오미크론 ‘4차 전파’까지… “위중증 없고 모두 경증”

코로나19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배 강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인천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방역관리가 확산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감염자는 위중증 환자는 없고 모두 경증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분석] “조달청, 대-중소기업 간 공정 입찰 환경 마련해야”

“조달청의 존속 이유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물품을 구매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입니다.” 9일 중소업체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잔=AP/뉴시스]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유럽 티베트 청년회 활동가들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유럽 티베트 청년회 활동가들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영국·캐나다 베이징올림픽 불참… 美 동맹국 ‘외교 보이콧’ 가세

미국 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정부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즉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영국과 캐나다 등 동맹국들도 불참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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