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제공: 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제공: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전 세계 최초 개봉

최초의 시작을 담은 ‘킹스맨’

매트릭스, 18년 만의 귀환 알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벅차오르는 연말. 특히 가족, 연인, 친구들과 영화관 가는 관객들을 외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예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의 후속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올해 가장 기대감 높은 마블

오는 1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9번째 작품이다. 연출은 이전 시리즈를 맡았던 존 왓츠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은 지난 10월에 개봉했던 베놈2의 쿠키영상을 통해 더욱 큰 기대감을 안기면서 팬들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7일에 사전예매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몰리면서 예매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스파이더맨은 지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정체가 탄로나버린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열린 멀티버스로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 위기를 맞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가운데 이전에 스파이더맨과 싸웠던 리자드, 샌드맨, 그린 고블린, 닥터 오토퍼스, 일렉트로까지 등장하면서 과연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현재 1, 2차 예고편이 나온 가운데 1차 예고편은 공개 8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넘겼고 24시간 만에 3700만 뷰를 달성했다. 개봉 전까지 공개된 예고편으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2월 개봉작 중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포스터(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포스터(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4년 만의 복귀 ‘킹스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는 명대사를 남긴 킹스맨 시리즈가 4년 만에 돌아온다. 2015년에 개봉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관객 612만 명을 모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2편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도 49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에 4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온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1, 2편에서 보였던 첩보기관 ‘킹스맨’의 시작을 담고 있다.

오는 15일에 개봉하는 신작은 지난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신작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007 스펙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랄프 파인즈’와 말레피센트2에서 주목받은 ‘해리스 딕킨슨’이 새로운 콤비로 등장할 예정이다. 전작들에서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턴의 조합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새로운 조합도 기대되고 있다.

1900년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릴 예정이다.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포스터(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포스터(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

전설이 돌아왔다. SF 액션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매트릭스’는 1999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명장면들은 아직도 패러디를 할 정도로 유명하다. 거기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다양한 철학까지 담았기에 당시 문화계 전반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1999년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2003년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매트릭스 3 - 레볼루션’을 연달아 개봉한 후 18년 만에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당시 연출을 맡았던 라나 위쇼스키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리고 3편 레볼루션에서 죽은 것 같았던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등장해 어떻게 돌아오는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신작은 오는 22일에 북미와 함께 개봉하며 초거대 카 체이싱 액션과 쿵푸 격투 액션 등 혁신적인 장면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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