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최근 1주일간 일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8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최근 1주일간 일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8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9

‘일일평균 확진자 50명대 넘어서’

‘대응역량 한계점 도달 우려 제기’

‘대응 인력의 피로감 최고조 도달’

‘일상회복 시행 후 집단감염 이어져’

“인력보강 시민 걱정 없도록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8일 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5027명으로 늘어났다. 

12월 1일 57명, 2일 59명, 3일 33명, 4일 64명, 5일 46명, 6일 36명, 7일 61명, 8일 73명 등 8일간 4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일일평균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종교시설·어린이집·요양원·학교·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의 대응역량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응 인력의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인력 확충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급증하는 확진자 규모에 비해 역학조사 담당 직원들이 턱없이 부족해 밀접접촉 여부와 동선 파악 등이 늦어지면서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후 1일 이내에 역학조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인력 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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