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7일 혁신자치학교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교육청)  ⓒ천지일보 2021.12.7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7일 혁신자치학교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12.7

13일부터 8일간 대면·비대면

혁신자치학교 성과·경험 공유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혁신자치학교의 시작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혁신자치학교의 6년간의 성과와 경험 그리고 향후 학교 자치 방향성 모색을 위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1 세종 학교자치 한마당(혁신자치학교 포럼)’은 총 8개 마당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추진된다.

13일 첫째날에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참여, 학교자치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혁신자치학교 정책 경과 발표·연구 결과를 통해 세종 학교자치 경향을 제시한다. 이혁규 청주대학교 총장은 ‘학교, 시민이 탄생하는 곳: 변화를 주도하는 세종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다.

14일부터 마지막 행사날인 22일에는 1마당부터 7마당으로 혁신자치학교들이 각자 학교 자치 과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를 공유한다.

2021년 세종 학교자치 한마당 마당별 구성

또 학교자치 기본 토대가 되는 ‘교육과정 자율성 발휘’를 위해 ‘학교 교과목 개설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과 함께 학생·학부모·교사 자치의 실천 과정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내 학교들의 혁신자치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한 수업 혁신과 마을까지 확장한 교육 주체의 성장을 공유하고 중등 혁신자치학교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다양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하고 있는 최교진 교육감. ⓒ천지일보 2021.12.7
기자회견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천지일보 2021.12.7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혁신자치학교의 시작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교육과정 수립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 아니라 교육과정 전문가의 참여를 지원해 학교와 학생의 특수성을 효과적으로 교육 과정화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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