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장음료 제품들. (제공: 롯데칠성음료)
온장음료 제품들. (제공: 롯데칠성음료)

11월 전월比 ‘꿀홍삼’ 판매량 60%↑

허니레몬&배 11~2월 매출 비중 7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줄 온장음료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온장기계를 통해 데워져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 병, 내열 페트병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음료로 주로 꿀음료, 초콜릿음료, 커피 등이 인기다.

롯데칠성음료의 자체 판매 실적에 따르면 온장음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1월부터 뚜렷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델몬트 허니레몬&배’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며 ‘꿀홍삼’은 60%, ‘초코라떼’는 15% 올랐다. 사계절 꾸준하게 판매되는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 역시 온장 보관이 편하고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NB(New Bottle) 캔의 판매량이 10% 늘었다. 온장음료는 11~2월까지 4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 대비 온장 가능한 내열 페트병에 담긴 혼합 음료가 70%, 꿀홍삼음료 55%, 초코음료 50%를 차지하는 등 한겨울에 집중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되는 강추위로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델몬트 허니레몬&배 등 주력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점에 온장음료의 적정 온장온도 50~60℃와 보관 적정기간 10~14일 이내의 기준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는 온장고 내 뜨거운 열판에 신체 부위가 접촉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을 알려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장음료를 친구, 연인, 동료와 함께 나누며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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