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진섭 정읍시장이 29일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1.29
전북 유진섭 정읍시장이 29일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1.2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 방역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달 충북 단양에 이어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되는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또한 경기 연천, 강원 인제 등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국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전체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정보와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예방 차원의 초기 방역과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축산차량을 전문적으로 소독하는 신규 거점 소독시설도 운영 중이다.

돼지 밀집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2대와 공동방제단 7대 등을 동원해 일제 소독에 나서는 등 방역에 주력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철저한 방역 대책 수립과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중요하다”며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정읍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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