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광주 송정 5일 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광주 송정 5일 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8

“유능하고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 강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을 100일 앞둔 29일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국민 우선, 민생 우선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우리 민주당을 바꾸겠다. 더 유능하고 더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당장 이번 국회부터 실천하겠다”며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는 국회, 국민의 일상회복에 전력투구하는 민생 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면 50조원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때까지 미룰 필요 없다”며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 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우리 윤석열 후보께 제안한다.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시는 50조원 지원 약속 저도 받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신에 당선돼서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라며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윤석열표 50조원 지원 예산 내년에 미리 집행하면 윤석열 후보는 손해 보지 않을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득을 보냐, 누가 손해 보냐를 떠나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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