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 생산단지 사례집 ‘국산 밀이 자란다’ 표지. (제공: 농식품부) ⓒ천지일보 2021.11.29
국산 밀 생산단지 사례집 ‘국산 밀이 자란다’ 표지. (제공: 농식품부) ⓒ천지일보 2021.11.29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국산 밀 생산단지 39곳의 성과 사례를 담은 ‘국산 밀이 자란다’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 생산단지 육성·지원하고 있다. 밀 생산단지는 작년 27곳에서 올해 39곳으로 크게 확대됐다.

사례집에는 생산단지를 규모화·조직화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생산성을 증가시킨 사례, 생산비 절감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인 사례 등이 실렸다. 농식품부는 전국 밀 재배 농가, 주산지 지자체 등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신 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성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를 51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보급종 공급과 정부 비축물량을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겠다”며 “파종기, 콤바인, 건조저장시설 등 각종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계약재배 지원 등 소비·유통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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