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6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며 “3무는 죄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며 “몇 달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정말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며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 된다.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날을 세웠다.

또 그는 역술인 천공스님과 윤 후보의 관계를 겨냥해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며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천공스님은 윤 후보의 멘토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천공스님에 대해 “알기는 하지만 멘토 등의 주장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해서는 ‘3실(實) 후보’라며 실력·실적·실천이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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