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브랜드 첫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우디 Q4 e-트론’을 국내 첫 공개한다. 이 차량은 내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Q4 e-트론은 55㎾h와 82㎾h 등 총 2가지 배터리 버전과 엔트리급, 미드 레인지,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됐다.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외관은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시인성을 강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취향에 맞게 이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돼 있어 조작을 편리하게 했다. 또한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뒷좌석에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이 확보됐다.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 커버를 제공한다.

Q4 35 e-트론에는 55㎾h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출력은 125㎾(170마력)이다. Q4 40 e-트론에는 82㎾h 배터리가 장착돼 150㎾(204마력)의 최대출력을 제공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20㎞(WLTP)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인 Q4 50 e-트론의 경우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구동을 지원, 220㎾(299마력)의 최대출력을 제공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이고 최고 속도는 180㎞/h다.

Q4 e-트론의 배터리는 완속(AC),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Q4 40 e-트론 모델의 경우 10분의 충전만으로도 약 130㎞(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Q4 e-트론은 배터리가 차축(액슬) 사이에 있어 무게중심이 낮고 균형감을 이룬다. 또 차량 구동시스템과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이 서로 밀접하게 작동하면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안전·편의 사양도 확보했다. Q4 e-트론에는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소노스(Sonos) 사운드 시스템을 새로운 파트너로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 기술 및 디자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결합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전기차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아우디를 운전하는 것”이라며 “Q4 e-트론은 콤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모델이자 내년에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될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아우디 Q4 e-트론을 생산한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며, 배터리 셀 공급업체들은 생산 공정에서 녹색 전기만을 사용한다. 배출 불가피한 이산화탄소는 TÜV에서 인증한 기후 보호 프로젝트로 상쇄된다.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과천=김정필 기자] 아우디 Q4 e-트론. ⓒ천지일보 2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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