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주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의 이 후보 지지 발언에 대해 “가능하면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선 중진의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본인이 도와주는 게 진짜 도움이 되면 좋은데 제 생각은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물론 김어준씨를 좋아하는 분들은 박수 보내고 하겠지만 우리는 중도층의 마음을 더 많이 받아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김어준씨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어쨌든 저희 쪽에 편향됐다고 하는데 그 편향됐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방송인은 방송을 열심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선거를 위해서 국민의 마음을 잡는 건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그렇게 나서서 하면 우리의 할 일도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