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푸드존 특화거리 ‘마이무 푸드존’을 조성한 진주 로데오거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23
글로벌푸드존 특화거리 ‘마이무 푸드존’을 조성한 진주 로데오거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23

드라마 제작지원 업무협약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징크스의 연인은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사는 한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으로 뛰어든 여신이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달이 뜨는 강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을 쓴 장윤미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빅토리콘텐츠가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한 효과적인 진주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드라마가 진주논개시장을 비롯힌 시내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은 오는 12월 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드라마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올로케이션 촬영(전체 현지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진주의 지역배우 출연뿐 아니라 아역·보조출연자 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드라마 참여 기회도 제공하는 등 지역 참여요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진주시 구석구석이 전국에 아름답게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진주 캐릭터 ‘하모’ 조형물과 탈을 드라마에 노출시켜 하모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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