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진주경찰서장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27
27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진주경찰서장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27

안전한 도시디자인 구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7일 진주경찰서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우범지역과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디자인사업 실무추진단 구성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과 함께 최근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가 개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 대상지는 하대동 제일여자고등학교의 어두운 통학로다. 이곳에는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물, 보안등, 로고젝터 및 안심 귀갓길 표지판을 설치한다. 해당 위치가 경찰의 집중 순찰 구간임을 안내함으로써 범죄 불안 해소 등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가좌 근린택지 공원에 1억원의 도비를 포함한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범죄예방 및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찰서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환경디자인사업 등 범죄예방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해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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