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교황 방북 시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평화 증진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교황은 그간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유럽 순방 일정 중에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교황청 방문에 동행할 예정인데, 이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 증진의 계기가 되도록 뒷받침하고 이번 방문의 성과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헀다.

‘교황의 방북 요청이 재차 전달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논의가 진전될 경우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