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한국조폐공사 관계자가 지난 22일 카드형 남해화폐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과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0.25
남해군과 한국조폐공사 관계자가 지난 22일 카드형 남해화폐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과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0.25

남해군·조폐공사 업무협약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역화폐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5일부터 지류·모바일에 이어 ‘카드형 화전(花錢)’을 출시한다.

남해군은 지난 22일 카드형 남해화폐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과 홍보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조폐공사는 사랑의 기부금 300만원을 남해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카드형 화전’은 기존 지류식의 보관 불편성과 인쇄비용 소요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모바일 화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의 편의를 위해 발행된다.

카드형 남해화폐는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로 지역의 농협·우체국·신협·새마을금고에서 카드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 chak’이라는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충전이 가능하다.

할인 구매한도는 지류·카드형 한도 통합해 월 20만원이다. 카드형 남해화폐는 체크카드로서 가맹점 결제 시 0.5~1.45%의 카드수수료가 발생하며 연말정산은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군은 내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군 이미지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지류식 화전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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