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기준 광주지역 코로나19 현황. (출처: 광주시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0.21
오후 2시 기준 광주지역 코로나19 현황. (출처: 광주시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0.21

오후 2시 기준 3명, 누적 5290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격리 중 8명 포함, 15명이 확진됐다.

특히 지난 16~20일까지 남구에 거주하는 일가족 8명이 연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다행히 최근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소방서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확진자 발생 현황은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3명, 남구 일가족 관련 5명, 타시도 관련 6명이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2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 3명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타시도 확진자 관련 2명(강남구 7703관련 #5288, 수원 확진자 관련 #5290) 감염경로 조사 중 유증상 검사자 1명(광주 5289번)이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90명(지역감염 5038명, 해외유입 252명)이 등록됐다.

한편 광주시 방역당국에서는 광주 5263번 관련, 73명(양성 5명 음성 68명)을 검사 진행했다.

이와 관련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19명, 수동감시자는 10명이다.

광주 5263번은 강남구 #7703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9일 확진됐다. 이후 동선 조사 결과 서구 소재 음식점 2개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서구 A음식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접촉자 73명 검사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자가격리 19명 10명은 수동감시자로 분류했다.

시에 따르면 서구 소재 B음식점 이용객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 진단 검사를 권고했다.

시 방역 당국은 접촉자 93명(양성 2명 음성 80명, 11명 검사진행 중) 검사하고,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