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16일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부, 충남북부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남부와 강원영동중·남부, 충남권남부, 충북,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내륙에는 아침까지, 전남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경남서부에는 오전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동부에는 낮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후 오후에 중부지방, 밤에 남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40㎜, 강원영서 남부, 강원영동중·남부, 충남권남부, 충북, 남부지방 5㎜ 내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2~5도 낮아 1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4~10도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4.26도, 수원 15.9도, 춘천 14.4도, 강릉 14.6도, 청주 14.8도, 대전 13.5도, 전주 14.8도, 광주 14.0도, 제주 18.3도, 대구 16.7도, 부산 17.7도, 울산 16.0도, 창원 16.6도 등이다.

17일과 1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 산지는 0도 이하)가 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h(1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35~55㎞/h(10~15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전국에 추위로 인한 피해와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전 해상에 바람이 45~70㎞/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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