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어제보다 47명 적어

100일 연속 네 자릿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64명보다 47명 적다.

지역별로 서울 573명, 경기 409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10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1.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43명, 대구 37명, 경북 34명, 부산 31명, 충남 29명, 강원 20명, 전남 13명, 경남 12명, 제주 10명, 전북 8명, 대전 6명, 광주 4명, 울산 3명 등 2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76명 늘어 최종 194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0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40명을 기록했다. 2000명대 확진자가 한 차례 나온 이후 1000명대를 유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