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진주시민상 수상자인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왼쪽)과 조규일 진주시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1
제21회 진주시민상 수상자인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왼쪽)과 조규일 진주시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1

“세계 속 도시브랜드 구축 기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올해 시민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지난 10일 시청에서 시민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진주시민상 수상자는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으로 재직 중인 정영수(76)씨로 현재 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고문,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포럼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다.

정 고문은 진주에서 태어나 봉래초와 진주중·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시절 진주상의와 우호 협정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어 전 세계 38개국 75개 180여도시의 언론사들이 모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에서 활동하며 진주성, 촉석루와 10월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취재 지원과 함께 진주 방문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CJ그룹과 진주보건대 간 협정체결로 베트남 달랏대학교에서 우리말 보급과 문화 전파 공동활동을 통해 진주지역 인재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했다.

아울러 글로벌 드림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장학사업을 추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역사회 개발·발전에 기여했다.

정영수 고문은 “오랜 해외생활 속에서도 고향인 진주를 자랑스러워 한다”며 “문화 교육의 선두주자이자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정 고문은 세계를 무대로 한 경제단체 활동을 통해 국위선양과 민간외교에 많은 기여를 하셨다”며 “진주시가 세계 속에 더욱 빛날 수 있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진주시민상은 시 명예를 빛나게 했거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현저한 사람을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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