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이라며 “나는 모태 행동대장”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1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 투표하라고 문자가 와 옛사랑 이재명을 찍을 수 있을까 잠시 주저하다 통 크게 이낙연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찍은 걸 잘한 것 같다”며 “이 나라 딸들을 위해 난생 처음 해본 생소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씨는 이 지사에게 “소수를 잠시 속일 수는 있다”며 “다수를 잠시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와의 스캔들에 대해 “아무리 권력이 좋다지만 내 집에서 오랫동안 만났던 남자가 나를 유령 취급한다. 더군다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말이다”라며 “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지, 언급조차 말아야지 날마다 다짐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냥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에 열린 마지막 서울 순회 경선에서 51.45%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3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추미매 전 법무부 장관은 9.91%,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14%인 것으로 집계됐다.
3차 슈퍼위크(국민 및 일반당원) 투표 결과에서는 이 전 대표가 62.37%, 이 지사가 28.30% 득표했다.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50.29%로 민주당 대권주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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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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