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둥진 튼 말벌.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천지일보DB
소나무에 둥지 튼 말벌.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등산객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1분께 영암군 월출산을 등산하던 등산객 구모(49)씨가 말벌에 쏘였다.

이에 함께 등산하던 일행이 바로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모씨는 쇼크로 인해 오전 11시께 결국 숨졌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면 말벌 제거 작업을 하고 있지만 말벌집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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