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 중이다. (제공: 한국GM)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1.4.2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 중이다. (제공: 한국GM)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1.4.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GM이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1만 37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만 544대) 대비 66.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3872대, 수출은 9878대가 판매됐다. 이는 각각 36.5%, 71.3% 감소한 수치다.

한국GM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9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트는 9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1582대, 1287대가 판매돼 한국GM의 9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만 6295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보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9월 57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66.9% 늘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가을 시즌을 맞아,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