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百 ‘이월 상품’ 최대 80% 할인

현대百, 가을 신상품 10~30% 할인

신세계百 ‘이탈리아’ 미식·패션 선봬

갤러리아百 ‘가을세일 기획전’ 진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오는 10월 1~17일 가을 정기 세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75%에 달하는 데다 다음 달은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두 번이나 포함됐다. 이에 백화점업계는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기 세일 등 마케팅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 상품군에 걸쳐 브랜드에 따라 10~30%,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매일 1만명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제공되는 10% 사은 행사 쿠폰이 발급된다. 사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세일 기간 후 상품권이 한 번 더 증정된다.

세일 기간 중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도 진행된다.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이 반영된 해당 행사에서는 내달 1~4일 화장품 10%, 4~10일 골프·아웃도어·스포츠 15%, 11~17일 패션 10% 할인된다.

내달 11~17일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에 한해 식당가 및 식품관 매장 이용 시 10% 사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 5만명에게 증정된다. 롯데온에서도 동기간 11% 할인 쿠폰 및 엘포인트 최대 1만점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금액대별로 7~10%의 상품권이 증정되는 등 혜택이 강화됐다.

내달 15일부터는 총 16개 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마스코트인 흰디가 활용된 ‘흰디 하트 인형’이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가 활용돼 만들어진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 테마의 행사를 진행해 식재료와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내달 1~14일 이태리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총 40여개 브랜드와 4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깃든 바이올린, 국민 스쿠터 ‘베스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1~7일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의 이탈리아 식재료가 할인 판매된다. 1층 아트리움에서는 4~14일 이태리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의 전 제품이 15% 할인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상품 행사 및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온라인몰에서는 89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가을세일 기획전’이 개최된다. 대표 기획전으로는 ▲올해 봄·여름 상품이 최대 44% 할인되는 나이키 정기 세일전 ▲온앤온, 리스트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가을세일 기획전’ 등이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내달 20일까지 프랑스 왕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빛의 거장’ 테마의 다양한 하이 주얼리가 준비됐다. 광교점에서는 에르마노설비노 30%, 아디다스 10~40%, 매직에디션 30% 등이,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7일까지 ‘코스’ 최대 50%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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