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를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를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6

“당 내부선 대선 준비 위원회 발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권 교체에 있어서 중도층이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대표는 24일 대구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정권 교체가 (대선에) 가장 큰 판단 기준 아니겠냐”면서도 “중도층의 판단 기준은 어느 사람이 당선돼야 우리나라가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더 많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정권 교체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란걸 중도층에게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집중적으로 하려 한다”며 범야권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대선에 출마하느냐의 질의에 대해 “당 내부에서 대선 준비 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위원회에서 어떻게 하면 이번 대선에 정권 교체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잘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논의를 할 수 있다”며 “또한 정권 교체가 돼야 우리나라가 살아날 수 있다. 즉 현재 나라 살리기 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대선에 임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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