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오른쪽)과 김범중 창원에너텍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9.22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오른쪽)과 김범중 창원에너텍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9.22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그룹의 ‘Green ICT Engineering’ 전문기업인 KT엔지니어링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에서 첫 실적 포문을 열었다.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과 ‘스팀터빈 발전 설비 구축 사업 등’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스팀터빈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발전 설비 설계·제작 전문업체인 월드파워텍과 협력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협약은 KT엔지니어링의 솔루션 기반 에너지 사업의 첫 실적이다.

창원에너텍은 폐기물 고형연료(SRF)의 소각을 통해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다.

양사는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스팀터빈 발전 설비 구축 ▲향후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노후 설비 교체 및 추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맞춤형 스팀터빈 발전 설비 제안·컨설팅과 사업 추진 시 EPC 주사업자 역할을 맡게 된다.

KT엔지니어링은 독일제 등 외산에 의존해온 국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에서 품질·성능·가격 경쟁력을 가진 국산 제품으로 고객에게 설계·제작·설치, 시운전·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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