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밤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추석연휴 기간 한강공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 ⓒ천지일보 DB

26일까지 경찰청 기동대 100명·특별점검반 203명 투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는 연휴 기간 서울경찰청과 함께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100명과 한강사업본부 자체 특별점검반 103명 등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매일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중 단속한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한강공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중 많은 이용객이 한강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기간 동안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에 대해 보다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18시 이후 3인 이상 금지), 오후 10시 이후 음주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 9일부터 현재까지 한강공원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점검한 결과 총 238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한강공원 방역수칙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한다”며, “단속 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감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이므로 ‘만남’에 앞서 ‘안전’을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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