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9.17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9.17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

10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대리운전기사에게 ‘고용안정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사업, 대리운전기사 고용안정 재난지원금 시행 계획’을 이날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 인원은 모두 800명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원이다.

지원 조건은 울산에 거주하고, 최근 대리운전경력이 3개월 이상(2021년 5~7월) 인정되는 대리운전기사로, 2019년 연소득 5000만원 이하, 2019년 대비 2020년 연소득 감소자이다.

지원금은 오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으로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류 심사 후 결정되며 지원금은 오는 11월 초 지급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가 예산보다 초과될 경우 우선순위(2019년 대비 2020년 연소득 감소분이 높은 순, 2019년 연소득 낮은순) 등을 감안해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울산일자리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가 크고 재정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대리운전 기사에 대해 시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안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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