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는 “결연한 의지와 충정 존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사직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서 처리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는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대선 경선에 임하는 이 전 대표의 결연한 의지와 충정을 존중해서 의원직 사퇴서를 금일 본회의에서 상정해 처리하는 데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지도부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직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의 사직안이 처리될 경우, 민주당 의석수는 170석에서 169석으로 감소한다. 국민의힘의 의석은 지난 13일 윤희숙 의원의 사직 처리로 104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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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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