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9.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9.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북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7035표(54.54%)를 얻어 압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번 순회 경선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충청 지역에서 우위를 선점함으로써 대선 본선에 직행하기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 충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29.72%, 추미애 전 법무장관 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 5.49%, 박용진 의원 2.22%, 김두관 의원 0.93% 순을 기록했다.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을 합친 충청권 전체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 54.72%, 이낙연 전 대표 28.19%, 정세균 전 국무총리 7.05%, 추미애 전 법무장관 6.81%, 박용진 의원 2.37%, 김두관 의원 0.87%였다.

이 지사는 “경선이 아직 안 끝났고 실제로 전체 아마 선거인단 중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게 마치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지나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제가 가진 입장 또는 이 나라 미래에 대한 계획 등 이런 것들을 잘 설명드려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저의 최대치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1일)과 강원(12일),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 등을 거쳐 10월 10일 서울에서 순회 경선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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