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 선생(1921∼1992).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31
이병주 선생(1921∼1992).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31

대상 200만원 등 5명 시상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군·이병주문학관이 나림 이병주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팬픽’ 작품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병주 선생(1921∼1992)은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나 ‘소설 알렉산드리아’ ‘지리산’ ‘산하’ ‘관부연락선’ ‘별이 차가운 밤이면’ 등의 소설을 남겼다.

선생은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책 80여권을 남겼고, 1958∼1961년 국제신문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일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팬픽’은 팬(독자)들이 작가의 작품이나 삶을 소재로 창작하는 문학작품(픽션)을 말하며 선생의 팬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산문·운문 2개 부문이며, 이병주 작가의 작품 또는 작가 이병주의 인생을 소재로 활용해 쓴 소설·동화·시·시조 등 미발표 순수 한국어 창작물이면 된다.

운문은 1인당 3편 이내, 산문은 1인당 2편 이내에서 작품당 200자 원고지 기준 20매 내외다. 다만 표절작이나 이미 발표한 작품(인터넷 포함)은 추후라도 입상이 취소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 200만원,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1명 50만원, 동상 2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출품을 희망하는 사람은 응모작품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서 내달 6일까지 이병주문학관 팬픽 공모전 담당자 앞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개별 통보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초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주 작가 팬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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