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17개 사업에 대한 최종순위 선정

총회 참여율 지난해보다 높아져

의회 심의 거쳐 내년 예산안 편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비대면 총회를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SNS를 활용해 지난 14~20일 7일간 진행된 이번 총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회의 심의와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선정된 17개 사업에 대해 최종순위를 정했다.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최종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회의 평가 50%,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 20%, 전체 위원회 총회 평가 30%를 합산해 결정했다. 위원 100명 중 94명이 참여해 참여율 94%로 지난해 참여율 58%에 그쳤던 총회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시설(그룹홈)퇴소아동을 위한 자립기반조성 지원 사업 ▲2위 두정공원의 숲놀이터 정비 ▲3위 두정동 1번 국도 차로 보완 ▲4위 장애인 콜택시 비휠체어 이용자를 전용임차택시 증차가 선정됐으며, 제안사업 최종순위는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는 앞서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홈페이지와 위원회 등을 통해 접수된 65개 사업 중 선정된 17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17개 제안사업과 각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선정된 지역현안 사업 110건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22년 예산안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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