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고속열차 추돌 추락사고로 38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지역인 저장성 원저우 구간의 열차 운행은 25일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 철도부는 지난 23일 밤 D3115호와 D301호의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 전날보다 3명 늘어난 38명이며, 사망자가 40명을 넘는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저장성 윈저우 구간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항저우에서 푸젠성 푸저우 구간을 운행하는 D(둥처, 動車)3115호도 다시 운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철로국은 사고구간의 긴급보수, 청소 등이 끝나 닝보-원저우 구간에서 이날 하루 3편의 고속열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고 밝혔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도 이날 항저우 기차역을 인용해 D3115호가 5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탑승률은 30%가량에 불과했다.

또 베이징에서 푸저우 구간의 D301호도 정상 운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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