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대치동 신사옥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2021.8.18
현대백화점그룹 대치동 신사옥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2021.8.18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약 1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탄소중립 활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평) 규모다.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연내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 및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숲의 가치와 탄소중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산림조림 사업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 체결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이 함께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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