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6주 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이 신제품 ‘꿀버터 오!구마(오!구마)’가 출시 6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으로 12억원에 달하며 1분에 16개씩 팔린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하며 달콤한 간식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사랑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고구마 주원료에 식감을 살려주는 감자 원료가 더해졌으며 꿀 시럽 코팅으로 식감을 강화했다. SNS에서는 ‘고구마맛탕 바삭한 버전’ ‘고구마 덕후들 최애 과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지난달 출시된 오!구마는 대표 장수제품인 ‘오!감자’의 자매품으로 맛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달리 원료 차별화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이다. 특유의 긴 스틱형 과자 겉면에 버터와 꿀, 군고구마로 만든 시럽으로 코팅됐다.

오리온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이달 중 중국에서도 오!구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 제품이 지난해 중국에서 22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만큼 신제품 오!구마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오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꿀버터 오!구마가 방학, 재택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 층에게 ‘집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와 옥수수를 조합한 ‘고추칩’, 고구마와 감자를 조합한 ‘오!구마’ 등 두 가지 이상의 원재료를 조합한 스낵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