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8.11
수원시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8.11

16일부터 활동 시작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아동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2021년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11일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아동 모니터링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단원들에게 역할과 활동 요령을 설명했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7월 공모와 기관 추천 방식으로 20명을 선발했으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만 18세 미만 학교 밖 아동 등으로 구성됐다.

활동자들은 모니터링 후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아이디어 등을 담은 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수원시에 제출한다. 시는 모니터링단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 제안한 아이디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한다. 이 의견은 각 부서에서 내부 검토해 결과를 실무부서에서 취합해 아동 친화 정책에 반영한다.

아동모니터링단은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개별적으로 활동하며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등 6개 영역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귀만 수원시 여성복지국장은 “아동모니터링단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니터링단이 곳곳을 점검하고 많은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아동권리 보호, 아동의 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안전을 위한 저치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 친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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