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복지팀 방문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8.6
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복지팀 방문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8.6

간담회 통해 정책 공유

복지·간호 인력 배치·투입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5~6일 건강복지팀을 신설한 12개 동을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 간담회를 열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찾아가 상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를 파악한 후 공공서비스와 민간 지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 자원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추진 방향은 현장성 강화, 건강 기능 강화, 예방적 복지, 지역 주민 참여 활성화 등이다. 시에서는 기존 대상자뿐만 아니라 생애 전환기, 돌봄 필요 대상, 위기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6일 조직개편으로 파장동·영화동·인계동 등 12개 동에 건강복지팀을 신설했다. 12개 동에서는 건강복지팀과 복지행정팀이 주민들에게 전문적으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외 32개 동은 맞춤형 복지팀이 통합 운영한다.

건강복지팀을 신설하면서 44개 동에 복지·간호인력 74명을 충원했다. 조원1동·서둔동·우만1동·원천동 등 4개 동에는 간호직 팀장을 배치해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건강복지팀을 신설한 12개 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강복지팀이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강복지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공급자·중앙정부 위주로 운영됐던 복지서비스가 수요자·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서비스로 전환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복지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종합상담·공공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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