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옥.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 2021.2.28
우리금융 사옥.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 2021.2.2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우리금융캐피탈이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지주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완전자회사를 위해 추가 편입되는 소액주주의 잔여지분은 9.53%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5월 21일 지주사·캐피탈 간 주식 교환 계약 체결을 결의하고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는 8월 10일을 주식교환일로 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 경영권 인수 시부터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 만에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4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2대 주주였던 아주산업 보유지분 12.85%을 매입했다. 5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매입해 완전자회사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돼 비지배주주 이익분을 그룹 내 유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납세 적용 등으로 유·무형의 경영비용이 절감되어 경영 효율성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주 편입 이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연계 영업, 금융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과도 부동산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등 대외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포트폴리오 효율화 작업을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비은행부문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금융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 대상으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는 오는 27일 교부·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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