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령왕릉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50년이 되었는데도 풀지 못하면 영원한 미스터리가 될지 모른다. 이 책에는 실타래같이 무령왕릉에 얽혀있는 의문을 한꺼번에 풀어줄 열쇠가 들어있다.

무령왕릉의 창을 통해 상업 국가로 출발한 백제의 본 모습과 왕들이 돌연사한 연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세태는 역사의식이 느슨해진 세상이다. 오래전 ‘낫 놓고 기역(ㄱ)자도 모른다’며 글자를 제대로 배우자고 야학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에는 우리 상고사가 참인지 거짓인지 뒤집혀 있는지 관심 밖의 일이되었다.

이런 와중에 사료가 부족하다며 아무렇게나 방치된 우리 고대사를 고고의 유물로 역사의 빈 곳을 하나하나 짜깁기하는 노력에 박수를 쳐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관심이 힘이 되고 응원이 될 것이다.

오운홍 지음 /시간의 물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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