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사회 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2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종교가 갈 길-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후원했다.

천지일보는 올해로 11년째 종교탄압국으로 지정된 북한의 심각한 종교탄압, 국내의 서로 다른 종단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 인간의 기본적인 종교의 자유와 중요성을 짚어보고자 ‘종교가 갈 길-종교 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한국법학교수회 성낙인 회장이 축사했다. 포럼 주제와 관련된 짧은 영상을 시청한 뒤 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이 모두발언을 했다. 이후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가 ‘종교자유와 인권침해 문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2부에는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북한 주민에게 종교 탄압이 갖는 의미와 국제 사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를 위해 (사)행복한 통일로 도희윤 대표와 한민족사랑교회 최바울 목사가 ‘북한의 종교 인권침해 사례와 대안’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후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와 시대정신 김영환 편집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국내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해 종교 선택권을 묵살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한 당사자들은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또 ‘이단 정죄’를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 ‘종교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장주영 공동대표가 ‘국내 종교 인권침해 사례와 대안’에 대해,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와 동국대 김상겸 법과대학장이 ‘국내 종교 인권침해 실태와 해결방안’을 놓고 각각 발제했다. 마지막으로 연세신경정신과의원 손석한 원장이 ‘강제개종교육의 정신적 피해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