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2
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에 많이 담가 먹는 김치 재료 438건의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3건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폐기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김치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상반기 중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열무(물)김치·오이소박이·깻잎김치 등의 원재료인 농산물 15품목 438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부추 2건과 들깻잎 1건에서 잔류허용 기준치를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잔류농약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유통업소 관할 행정기관에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일정 시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반복 세척하면 상당량 줄어든다고 시는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fsi.seoul.go.kr)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시민들께서 많이 드시는 여름 김치 재료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하여 기준 초과 농산물을 적발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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