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임원·본부장 대상 경영리더연수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그룹사 CEO, 임원, 본부장 전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경영리더연수 프로그램 ‘리더십 University(대학)’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그룹의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 ‘신한 SCOOL(학교)’을 도입해 경영리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리더십 대학은 조직운영, 신사업추진, 디지털리더십, 트랜드 인사이트 등 그룹의 리더들이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컨텐츠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온라인 플랫폼 기반 자기주도 학습 교육 프로그램의 장점을 활용, 기존 신임 임원과 본부장으로 한정돼 있던 교육 대상을 그룹사 CEO를 포함한 전체 임·본부장으로 확대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 구성과정에서 조용병 회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 디지털 신기술과 시장 트렌드, MZ 세대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MZ세대 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신한이 새롭게 바뀌는 ‘RE:BOOT 신한’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향후 ‘신한 스쿨체크’와 ‘리더십역량 진단 툴’ 등을 활용해 리더십 대학을 리더 개인별 역량에 따른 학습 큐레이팅과 맞춤형 강좌 추천이 가능한 모바일 학습 프로그램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