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네트’의 한 장면.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7.19
영화 ‘아네트’의 한 장면.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7.19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국내에 수입한 영화 ‘티탄’과 ‘아네트’가 제74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왓챠는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 서비스할 계획이다.

왓챠는 올해 2016년 화제의 공포 영화 ‘로우’를 감독한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신작 ‘티탄’과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한 레오 까락스 감독의 9년 만의 신작 ‘아네트’의 수입 및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두 작품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입증했으며 ‘티탄’이 황금종려상을, ‘아네트’가 감독상을 받았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가 수입한 2개 작품이 칸 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양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뛰어난 스토리 전개와 구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작품을 국내 극장은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왓챠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애프터 양’ 역시 수입했으며 ‘티탄’ ‘아네트’와 함께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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