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소속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롯데컬처웍스가 26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0.26
왓챠 로고.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0.26

자회사 더블유피어 통해 블렌딩 합병

“음악 콘텐츠 유통 전반 시너지 기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통해 문화방송(MBC)의 음악 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하고 음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해 음악 사업 자회사인 더블유피어를 설립하고 신인과 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음원 유통 사업 ‘왓챠뮤직퍼블리싱’ 및 왓챠의 음악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블렌딩은 2020년 화제를 모은 ‘이태원클라스’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를 제작·유통하고 다운로드 수 600만, 월 사용자 수 2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왓챠의 뛰어난 개인화 기술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우수한 음원 제작·유통 역량을 보유한 블렌딩의 역량을 결합해 음악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인태 문화방송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역량이 뛰어난 왓챠의 자회사와 전격 제휴를 통해 음악 사업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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