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G80)’. (제공: 제네시스) ⓒ천지일보 2021.7.7
제네시스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G80)’. (제공: 제네시스) ⓒ천지일보 2021.7.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친환경차 ‘100만대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보급된 친환경차는 93만 896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76만 4583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7.9% 증가했고, 전기차(15만 9851대)와 수소전기차(1만 4532대)는 각각 50.7%, 98.7%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82만 329대로, 5월 말 대비 12만대가량 늘었다. 한 달에 2만 4000대 수준으로 이 같은 추세면 3분기 안에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기준 친환경차의 비중은 전체 등록 자동차 중 3.82%다.

하반기에는 친환경차 신차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근 현대차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데 이어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기아 EV6 ▲쉐보레 볼트 EV ▲쉐보레 볼트 EUV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BMW iX ▲BMW iX3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RS e-트론 GT ▲볼보 XC40 리차지 등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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