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방역 비상(논산=연합뉴스)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 문구가 쓰여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 3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논산=연합뉴스)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 문구가 쓰여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 3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내 거리두기 개편 부대관리 지침 하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군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국방부는 10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정부 방침에 따라 군내 거리두기 개편 부대관리 지침을 지난 9일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부대에서 12일부터 2주 동안 적용되는 지침에 따라 휴가와 외출, 면회 등이 통제된다.

다만, 4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에는 장성급 지휘관에 일정 부분 재량권을 부여했다.

휴가는 전 부대에서 10% 내로 시행하되, 장성급 지휘관 승인에 따라 5% 내외 추가할 수 있다.

외출, 면회 등도 통제한다. 비수도권은 장성급 지휘관 승인에 따라 최근 7일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만 할 수 있다.

간부의 경우 기본 일상생활 외 일과 후 외출과 이동을 제한한다.

사적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종교활동은 온라인으로 해야 하고, 행사·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필요하면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화한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24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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