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남동발전 직원과 재난관리 분야 외부전문가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7.8
지난 6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남동발전 직원과 재난관리 분야 외부전문가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7.8

전문가 재난관리실태 점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영흥발전본부와 삼천포발전본부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재난관리실태 점검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핵심기반시설 중 전력분야 필수기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마철·하계 피크기간을 대비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국가 비상사태시 기간산업의 정상적인 작동과 국민 안전을 위해 보호계획, 위험관리, 방호 분야 등을 재확인했다.

남동발전은 재난사고 발생 취약시기(여름철·겨울철·해빙기 등)에 재난사고 원천차단을 위한 강화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최근 해빙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재해유형을 분석하고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발전설비 종합점검’을 통해 총 191건의 불합리개소를 찾아 조치했다.

그동안 남동발전은 본사·전 사업소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을 구축하고 독립된 재난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본사 안전관련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재난예방과 피해복구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발전소에서 가장 취약한 재난유형인 화재·폭발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의식강화, 자원확충 및 설비개선 등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화재예방 실효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사 최초로 전 사업장에 ‘화재안전등급지정제’라는 신규 소방분야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난예방활동 추진을 통해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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