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2021 기자간담회에서 르네 코네베아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2021 기자간담회에서 르네 코네베아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25년 동안 약 40배 성장한 가운데 향후 3년간 130종 이상의 수입 친환경차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5대 전략적 방향성을 발표와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임 이사회 구성 이후 KAIDA가 개최한 첫 공식행사로서, 르네 코네베아그(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 회장, 타케무라 노부유키(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부회장, 임한규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KAIDA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룩한 KAIDA의 지난 26년의 역사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위한 5가지 전략적 방향을 발표했다.

KAIDA에 따르면 1995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량은 6921대로 시장 점유율은 0.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7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25년 만에 약 40배로 성장했다.

KAIDA에 속한 회원사는 지난달 기준 23개 승용 브랜드, 4개 상용 브랜드로 총 27개 브랜드다. 전체 판매 모델 수는 500개를 돌파했으며 애프터서비스(A/S) 센터는 지난 3월 기준 580여곳이다.

KAIDA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와 기술을 국내 시장에 도입사고 각 회원사의 서로 다른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자동차 산업에 기여 ▲사회공헌 등 5가지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3년(2021~2023년)간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 46종, 일반·플러그인하이브리드 32종, 순수전기차 53종 등 총 130종 이상의 친환경차가 국내에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65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향후 1700기 수준까지 늘리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KAIDA와 회원사는 지난 26년 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왔으며, 정부 및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활동을 확대하는 것에 주력해왔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 추구함에 있어 새로운 이사회와 홍보, 대외협력 등 협회 내 다양한 워킹 그룹이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임한규 부회장은 “자동차업계의 한 축으로서 대내외적으로 KAIDA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KAIDA와 회원사는 소비자 편익증대와 자동차 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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